베스타스, 한국에서 390MW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서울--(뉴스와이어)--베스타스가 국내 해상풍력발전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베스타스는 전라남도 신안우이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390MW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터빈공급계약(TSA) 발주처는 한화오션, SK이터닉스, 한국중부발전(KOMIPO), 미래에너지펀드, 현대건설로 구성된 신안우이해상풍력 컨소시엄과 EPC 계약을 체결한 한화오션이고, 서비스가동율보증계약(SAA) 발주처는 신안우이해상풍력 컨소시엄이다.
계약에 따라 베스타스는 ‘V236-15.0MW™’ 해상풍력 터빈 26기의 공급과 함께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설비 성능을 지원하기 위한 20년 장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성과는 베스타스가 한국에서 수주한 첫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한국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베스타스의 의지를 보여준다.
베스타스 퍼빈 파텔(Purvin Patel)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한국의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한화오션과 손잡고 업계를 선도하는 V236-15.0MW 해상풍력 터빈을 한국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 적용된 이 터빈은 이미 유럽시장에서 투입되고 있으며, 대규모 글로벌 보급을 위한 생산 확대가 본격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텔 대표는 이어 “베스타스는 수십 년간 축적한 해상풍력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함께 한국에서 해상풍력의 대규모 보급을 추진하고, 한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오션 에코에너지·산업 EPC 부문 손종현 부문장은 “한화오션은 신안우이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한국 해상풍력 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신안우이 프로젝트는 최신 해상풍력 터빈과 풍력 터빈 설치선, 해상 변전소, 육상 계통 연계 시스템 등 글로벌 기준을 전면적으로 반영한 한국 최초의 유틸리티 규모 해상풍력 개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 풍력 터빈 기술 공급을 위해 베스타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기초 구조물, 케이블, 전기 설비, 운송 및 설치 공정을 지원하는 베스타스의 강력한 국내 공급망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풍력 터빈 납품은 2027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2028년 풍력발전단지의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스타스의 대표 해상풍력 터빈인 V236-15.0MW는 검증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2023년 형식 인증을 획득해 안전성과 품질을 공인받았다. V236-15.0MW 출시 이후 베스타스는 전 세계에서 누적 9GW를 초과하는 확정 수주를 확보하며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베스타스 소개
베스타스(Vestas)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파트너다. 전 세계에 육상 및 해상 풍력 터빈의 설계·제조·설치·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88개 국에서 197GW 이상의 풍력 터빈을 설치해 업계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159GW 이상의 터빈을 서비스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스마트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풍력 자원을 분석·예측·활용해 최적의 풍력 발전 솔루션을 공급한다. 베스타스의 3만7000여 명의 임직원은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회를 위한 미래를 만들고 있다.
베스타스 코리아 윈드 테크놀러지 소개
베스타스 코리아 윈드 테크놀러지(Vestas Korea Wind Technology Ltd.)는 베스타스(Vestas)의 한국 지사로, 2001년 한국에 첫 풍력 터빈을 설치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533MW를 포함해 지금껏 636MW 용량의 터빈을 설치했으며, 추가로 259MW의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베스타스 코리아 윈드 테크놀러지는 한국의 기후 이니셔티브에서 핵심 파트너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전문성과 지식, 130여 명의 숙련된 전문가가 제공하는 현지 유연성 및 지원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풍력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한국의 재생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에 이바지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