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한국자동차공정정보협회를 비롯해 5개 업체가 전기차 고전압 부품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한국자동차공정정보협회 김상문 회장, 이비올 이후경 대표, 와이에스티 한상일 상무이사, 리모샷 최형우 이사
서울--(뉴스와이어)--한국자동차공정정보협회는 지난 6월 1일(토) 굿바이카 양주 사업장에서 굿바이카, 이비올, 와이에스티, 리모샷과 함께 ‘전기차 고전압 부품 기반 교육 콘텐츠 제작 및 데이터 취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역량 있는 모빌리티 기업들의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해 해외와 연계하는 통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본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이비올 이후경 대표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부품과 자원의 재활용뿐만 아니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며 “동남아 이머징 마켓에 메타버스 콘텐츠를 공급하는 K-모빌리티 사업과도 연계할 수 있는, 국내 및 해외를 통틀어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공정정보협회 김상문 회장은 “꾸준히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며 실질적인 전기차 진단평가의 기반을 다지는 주요한 협약이 될 것”이라며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성능점검 및 가치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기차 부품 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통해 고가의 부품을 재사용·재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전문 폐차장으로써 2022년 12월부터 전기차 중고부품 쇼핑몰(www.epart.co.kr)을 운영 중인 굿바이카는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전기차 부품에 대한 데이터를 취득해 AI 시대에 맞는 교보재를 제작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는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완전히 다른 기술과 원리가 적용됐고, 아직까지는 보급 초기에 있다”며 “자동차의 정비, 검사, 평가, 교육, 재활용 등 생산 및 판매 이후의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이 필수적인데 이번에 한국자동차공정정보협회를 필두로 4개사가 협력하기로 합의한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와이에스티(전영생 대표)와 리모샷(정상훈 대표)은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외 하이브리드, 전기 및 수소자동차의 주요 시스템과 부품을 고품질의 3D 데이터로 제작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미래자동차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주요 시스템 및 부품의 진단, 평가, 유통, 판매, 정비와 안전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와이에스티는 미래자동차 교육 솔루션 보유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월 태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미래자동차 교육 분야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 경험을 활용해 해외 시장 조기 진입 및 확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각 참가자들은 상호 협력을 통해 전기차 고전압 부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재활용 부품 플랫폼 구축 및 교육 콘텐츠 개발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과 이니셔티브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정정보협회 소개
한국자동차공정정보협회는 자동차 성능·상태점검 및 보증사업, 친환경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기술연구 개발사업, 자동차 전문 인력 직무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사업, 자동차 진단 평가 및 가격 산정 사업 등을 통해 소비자의 권익을 도모하고, 회원 강호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시장의 건전한 발전 및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