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에드워드 콥 에이스손해보험 사장, 프랭크 주트너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이사
서울--(뉴스와이어)--TUV 라인란드 코리아와 에이스손해보험이 유럽 의료기기 규정 심사를 진행하는 의료기기 제조사를 위한 보험 서비스 지원 및 마케팅 활동을 제공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의료 및 생명 과학 산업 관련 공동 세미나 진행, 배상 책임 및 리스크 관련 기술적 지식 공유 등을 수행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의 유럽 진출을 위한 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나아가 앞으로 TUV 라인란드 코리아가 인증 심사를 진행하는 태양광 설비 및 전자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공동 마케팅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 의료기기 규정(MDR, Medical Device Regulation)은 지난해 5월 도입된 유럽 의료기기 관련 규제로, 유럽 의료기기 산업에 진출하려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는 해당 의료기기 관련 허가·심사 관련 요구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기업들이 관련 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해지고 있다.
에이스손해보험 에드워드 콥(Edward Kopp) 사장은 “에이스손해보험은 처브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망을 통해 해외로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제조사들에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여기에 처브 그룹이 보유한 선진적인 언더라이팅 기술과 관련 업계에 대한 세부 정보 그리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바탕으로 TUV 라인란드 코리아를 통해 제품 인증을 준비하는 국내 제조사들에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UV 라인란드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대표이사는 “TUV 라인란드 코리아는 자사의 여러 제품 시험·인증 서비스를 통해 한국 의료기기 제조사가 새로운 시장에 빠르고 안전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꾸준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에이스손해보험과 협업으로 고객들이 더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UV 라인란드는 유럽 연합(EU) 의료기기 규정 MDR 2017/745 및 체외 진단 의료기기 규정 IVDR 2017/746의 공인 인증 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견고한 신뢰성과 광범위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풍부한 인증·시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스손해보험은 유럽에 진출 의지가 있는 의료기기 수출 회사에 현지 의료기기 규정 및 산업 계약 조건을 충족하는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럽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현지 규제 당국의 선호도가 높은 글로벌 손해보험사다.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 개요
1872년에 설립된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 AG)는 글로벌 시험 인증 기관으로, 전 세계 500여개 지사에서 품질·안전·환경·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대표 프랭크 주트너)는 1987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세계 표준 및 각 국가 규격에 따라 산업 서비스, 이동 교통, 제품, 라이프 케어, 교육 및 컨설팅, 시스템 분야에서 국내 인증 시장을 주도해 왔다. 서울 본사에는 인체 공학, 블루투스, 와이파이, LED 및 각종 안전 시험을 위한 시험실이 있으며 대구·창원에도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2년 영남대학교에 태양광 에너지 시험소를 개소했으며, 2014년 창원에 에너지 효율 시험소를 열고 관련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