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구로초, ‘리더스아이®’와 함께 한국어와 중국어 읽기 능력 진단 시행

2021-05-14 18:25 출처: 리더스아이

리더스아이 시선추적기를 이용해 읽기 능력을 측정하는 모습 및 측정 결과

서울--(뉴스와이어)--서울동구로초등학교(교장 김웅현)는 본교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 능력을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리더스아이®와 함께 4월 5~6일까지 읽기 능력 진단을 했다고 리더스아이®가 14일 밝혔다.

동구로초는 특히 중국어가 더 능숙한 학생에 대해 한국어와 중국어 읽기 능력을 모두 진단해 더 정확한 독해력을 파악하고자 했다. 김웅현 교장은 “한국어 읽기 능력이 학년별 수준에 미치지 못한 학생의 경우 중국어 읽기 실력을 동시에 측정하면 문해력 발달상 문제인지, 한글 읽기 연습이 부족한지 판별할 수 있다”고 진단 목적을 설명했다.

리더스아이®는 이에 학년별 한국어와 중국어 진단 세트를 준비 2~6학년 총 16명에 대한 읽기 능력을 측정했다. 중국어 의사소통이 더 편하거나 한글이 좀 더 읽기 어려운 학생과 분석을 위해 한글 읽기를 잘하는 학생도 함께 측정했다.

리더스아이®는 독해력 측정을 위해 시선추적 기술을 활용해 눈의 움직임을 촬영하고 분석하는 웹 기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학생이 컴퓨터 화면으로 글을 읽고 문제를 푸는 동안 눈의 움직임을 특수 카메라로 기록한 후 속도, 시선이 머무르는 시간, 다른 곳까지 움직인 거리, 이동 각도 등을 측정한다.

이 데이터는 학생이 정보를 충분히 취득하는지, 필요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파악하는지, 빨리 정확하게 많은 내용을 읽어내는지 등 읽기 능력을 평가할 때 활용된다. 평가 내용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학습 방법도 추천한다.

진단 결과 중국어·한국어를 모두 구사하는 학생은 보통 한글 읽기 연습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고학년의 경우 중국어 읽기는 유창하지만, 한글이 시선이 특정한 부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어휘력을 향상할 필요가 있었다. 반대로 저학년은 읽기 능력 발달 전반을 챙겨야 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이번 진단은 리더스아이®가 2020년 서울시 교육청 초등교육과와 함께하는 신기술 지원 사업 실증 테스트베드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번에 진단받은 학생은 6개월 이후 진단 보고서를 바탕으로 읽기 훈련을 한 뒤 재진단을 통해 진단 및 학습 효과를 점검받는다.

리더스아이 개요

리더스아이는 시선추적 기술을 기반으로 읽기 능력을 검사하고, 개선 방법을 추천하는 웹 기반 프로그램이다.

웹사이트: http://readerse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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