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와 한국 학생들이 함께하는 세계시민교육

뉴질랜드교육진흥청, 양국 학생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온라인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교류의 폭 확대

2021-10-15 09:00 출처: 주한뉴질랜드대사관

뉴질랜드 글로벌 역량 자격 프로그램 수료식

서울--(뉴스와이어)--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뉴질랜드 교육진흥청(Education New Zealand)은 강원도교육청 산하 강원국제교육원 및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선발된 한국 고등학생 및 뉴질랜드 고등학생과 함께 뉴질랜드 글로벌 역량 자격(New Zealand Global Competence Certificate) 프로그램을 9월에 진행했으며 새로운 그룹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2차 프로그램을 10월 16일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질적인 국제 교류와 방문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온라인상에서 양국의 학생들이 만나,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교육 주제가 된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양국 학생들 및 교육관계자 모두에게 환영받고 있다.

뉴질랜드 글로벌 역량 자격 프로그램은 뉴질랜드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위해 매시대학교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고교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이러닝 과제를 수행하고 토론하며 자기자신과 타인,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국제 교육 담당 정부기관인 뉴질랜드 교육진흥청이 후원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 산하 강원국제교육원과 서울시교육청의 협업으로 선발된 한국 학생 20명이 9월 5~26일 4주간에 걸쳐 1차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차 프로그램은 서울 숙명여고 학생들이 참여해 10월 16일 개최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8개 명문대학교 중 하나인 매시대학교(Massey University)가 수업을 이끌며 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뉴질랜드와 한국 학생들은 매시대학교가 발급한 수료증을 받게 된다.

뉴질랜드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은 매주 이러닝 플랫폼에서 토론 주제와 관련된 비디오를 시청하고 퀴즈를 푸는 등의 온라인 과제를 미리 수행하고 일주일에 한 번 총 4차례에 걸쳐 줌에서 만나, 세계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타문화에 대한 이해, 다양성, 배려, 존중 등 다양한 주제를 영어로 토론한다.

이번에 참여한 서울 대일외고 최지유 학생은 10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1차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뉴질랜드 글로벌 역량 자격 프로그램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문화 배경이 다른 뉴질랜드 친구들과 줌에서 만나 토론하며, 그간 타문화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바로 잡고 세계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기를 수 있었으며,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강원국제교육원 이경애 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세계시민교육 내용으로 구성돼 문화 다양성에 대해 한국 학생들과 뉴질랜드 학생들간 사전활동과 주제 토론을 통해 서로 고민하고 비판적 사고를 함양시키는 국제화 인재육성 과정이었다.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됐던 관계로 수업의 집중도와 이해도가 걱정됐으나 성공적으로 학생들이 모든 과제와 토론을 성실히 수행한 것을 보니 그 걱정은 기우였고 강원도 학생들의 국제화 인재 육성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뉴질랜드 글로벌 역량 자격 프로그램을 한국에 소개한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뉴질랜드 교육진흥청 이경아 교육담당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뉴질랜드와 한국 학생들이 온라인상에서 만나, 서로의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타인과 타문화의 시각에서 자기 자신과 자국의 문화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얻는 계기가 됐다. 강원국제교육원과 서울시교육청의 원활한 협조 덕분에 이번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뉴질랜드 글로벌 역량 자격 프로그램은 11월에 진행될 2차를 끝으로 올해 활동이 마무리된다.

주한뉴질랜드대사관 개요

주한뉴질랜드대사관은 1971년 설치됐다. 주요 업무는 한국 정부와의 외교·교섭, 양국 간 경제통상 진흥, 재외국민 등록 등의 일반 영사 사무, 한국 거주 뉴질랜드 국민의 여권 발권, 뉴질랜드 여행객에 대한 비자 발급, 뉴질랜드 제품의 수출 진흥, 국가 홍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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